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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차갑지만, 차갑지만은 않은 이탈리아 구두Books 2014. 6. 7. 15:06728x90
이탈리아 구두. 차분하고 따뜻하지만 조금은 차가운 느낌이 드는 소설이었다. 북유럽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의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 북유럽 작가의 책에서는 장르가 무엇이든 간에 조용하고 차분한 듯한 그들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스웨덴의 유명한 작가 헤닝 만켈의 소설로, 프레드리크 벨린이라는 한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의사였던 12년 전의 어떤 실수로 인해 외딴 섬에서 혼자 살아오고 있다. 그를 찾아오는 사람이라고는 오직 우편배달부 얀손뿐이다. 이렇게 평생 외롭게 늙어갈 것만 같던 그의 인생은 어느날 등장한 누군가로 인해 달라지기 시작한다.
외로움과 죽음, 그리고 잊고 지냈던 관계의 회복 등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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