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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요리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 "줄리&줄리아(Julie&Julia)"취미생활 2021. 12. 26. 14:52728x90
안녕하세요! 노랑비행기 입니다.
얼마전 재미있게 봤던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제목은 줄리&줄리아(Julie & Julia)
줄리와 줄리아라는 이름이 비슷한 두 인물의 이야기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해요.
먼저 줄리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외교관의 부인인 줄리아 차일드는 남편의 발령을 따라 프랑스 파리로 오게 됩니다.
미국인인 그녀는 말도 통하지 않고 할 것도 없는 그곳에서 요리를 배우기로 해요.
1949년 당시 르꼬르동 블루 요리학교 전문반에는 남학생들밖에 없었다고 해요.
입학부터 쉽지 않았지만 그곳에서 열심히 요리를 배우고 졸업한 후
미국인을 위한 프랑스 요리책을 출판하고, 텔레비전 요리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성공적인 요리연구가로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메릴 스트립의 웃음.
줄리아 차일드 역할과 찰떡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뉴욕 맨하탄에 사는 줄리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소위 잘 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작가의 꿈을 가지고
말단 공무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줄리는
어느날 집에서 오래된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책은 바로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이었어요.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들에 도전해 보면서
그 도전기를 블로그에 올리기로 합니다.
줄리아 차일드와 마찬가지로 이전까지
제대로 된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던 줄리는
처음에는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지만
점차 응원하는 팬들도 생기고 블로거로서도 성장하게 됩니다.
줄리아 차일드 전시회 or 박람회에 참석한 줄리.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을 통해 연결된 두 사람의 이야기.
비록 영화상에서 실제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점이 많은 두 사람이 요리를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너무 사랑스러우면서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프랑스 요리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즐거움이었구요.
평소 요리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요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을 검색해보니
한국어로 된 [프랑스 요리의 기술]이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주방기구 하나하나와 재료 손질법 등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약 600가지의 레시피가 담겨 있는 스테디셀러 프랑스 요리책!
저도 한 권 사서 보면서 요리해보고 싶을 정도로 탐나는 책이었어요.
요리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기분 좋아지는 영화 보고 싶으신 분들께
영화 줄리&줄리아 추천드립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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