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어른이 된다는 건..Full Grown Men

 

영화 Full Grown Men

 

 

 

영화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선댄스 채널에서 방영하는 Full Grown Men을

보게 되었다.

 

(영화 Full Grown Men 포스터)

 

 

선댄스 채널에서는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실험적인(?) 영화들을 많이 방영하는데,

이 영화 또한 조금은 독특한 느낌의 영화였고,

러닝타임 또한 1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었다.

 

 

 

 

<주요 등장인물>

 

(영화 Full Grown Men 홈페이지 - http://www.fullgrownmenthemovie.com/index.html)

 

 

 

 

 

<줄거리>

 

주인공 앨비는 부인과 아들이 하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하지만, 아직 철이 안 든 건지

아직도 어릴적 수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아들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그 때문에 부인과 싸우고 집을 나간다.

디기티 랜드로 갈 거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막상 갈 곳이 없었던 앨비는 고향집을 찾았고,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랜만에 옛친구 엘리아스를 만난다.

특수학교 교사 일을 하고 있는 엘리아스.

그도 애처럼 행동하는 앨비의 모습에 점차 짜증이 나려고 하지만

결국 함께 디기티 랜드로 향한다.

(엘리아스는 일 때문에 그곳에 갈 일이 있다.)

 

 

 

 

 

 

 

 

 디기티 랜드로 향하는 여정은 쉽지 않다.

 

 

 

 

 

 

권총을 든 어설픈 군인(?)도 만나고

 

 

 

 

 

 

엘리아스의 한 학생(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과

하룻밤(?)도 보내고

 

 

 

 

자칭 인어인 중년의 여인도 만난다.

 

 

 

이들은 각자 다른 듯 보이지만,

어딘가 덜 자란, 덜 grown한 사람들이다.

이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앨비는 점차 무언가를 느끼고 성장해간다.

 

우여곡절 끝에 디기티 랜드에 도착한(도착한 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앨비는 다시 집으로 가는 여정에 오른다.

이제 그는 아내와 아들에게 더 어른스러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