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1월 27일 발행예정인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우표

 

 

 

 

안녕하세요, 노랑비행기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우표는 

올해의 첫 기념우표이자 

1월 27일 발행예정인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우표입니다. 

 

 

 

 

 

김상옥 의사(1890.1.5~1923.1.22)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앞장섰으며 

서울 한복판에서 군경 1천여명과 대치했던 

'일 대 천 서울시가 전투'의 주인공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소년 노동자였던 김상옥 의사는 

형제들과 동대문 앞 영덕철물점을 창업하였고,

사업이 번창하면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으나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동업조합'을 결성해 일본 상권에 대항하였고, 

일제를 직접 타격할 '암살단'을 조직했습니다. 

1920년 8월, 총독 처단 및 일제 주요 기관시설 

파괴 등을 계획했으나 거사 직전 발각되었고, 

일제의 추적을 피해 상해로 탈출하여 

임시정부 요인들과 독립운동을 함께 했습니다. 

 

 

1922년 12월 국내로 돌아와 다시 거사를 계획,

1923년 1월 총독이 일본제국 의회에 참석하러 

동경으로 가는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의사와 동지들은 독립운동가 고문으로 

악명 높았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일제를 향해 경고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이후 일제 경찰의 포위망울 뚫고 몸을 숨겼으나

1월 22일 서울 효제동 은신처에서 발각됩니다. 

군경 1천여 명으로 둘러싸인 4중 포위망

속에서 총격을 벌이다 김상옥 의사는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은 한 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민족이 3.1운동 이후 

독립에 대한 희망과 결의를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념우표에는 상해에서 찍은 김상옥 의사의 

유일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초상화와 

태극기 아래에 종로경찰서에 투탄한 

의거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우표는 낱장과 전지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가는 낱장 430원, 전지는 6,880원 입니다.